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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안의 차별주의자 - 보통 사람들의 욕망에 숨어든 차별적 시선

라우라 비스뵈크 (지은이), 장혜경 (옮긴이) | 심플라이프
  • 등록일2020-12-09
  • 파일포맷epub
  • 파일크기34 M  
  • 지원기기아이폰, 아이패드, 안드로이드, 태블릿, PC
  • 평점 평점점 평가없음

책소개

신념, 상식, 취향이라고 믿었던 것이 차별이라면?

저자소개

오스트리아의 사회학자. 빈 대학을 졸업한 후 옥스퍼드 대학, 프랑스, 가나 등에서 공부했으며 현재 빈 대학에서 사회학을 가르치며 사회 불평등의 원인과 행태, 결과를 연구하고 있다. 특히 성적 평등의 사회학, 권력, 언어, 이민 문제에 관심을 갖고 집필 및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학술 활동을 인정받아 테오도르 쾨르너 상과 오스트리아 은행 연구상을 수상 했다. 차이트 온라인, 데어 슈탄다르트, ORF 사이언스 같은 매체에 정치적 소통, 노동 이민, 양성불평등 같은 주제의 글을 꾸준히 기고하고 있다.
이 책은 끊임없이 선을 긋고 우월해지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욕망을 사회학적 이론과 지식, 위트를 동원해 해부했다.

목차

들어가는 말 독선과 멸시의 작동원리





chapter 1 일(job)




1. ‘좋아하는 일을 하라’는 지상 명제

— 흔한 성공론에 숨겨진 엘리트주의

— 열정에는 급여가 없다

— 자발성의 노예가 되지 않으려면



2. 머리와 손의 분리

— 육체노동자는 단순 무식하다?

— 수직적 노동 분업과 권력

— 새로운 직업 정체성: 장인에서 디자이너로

— Do it yourself: 손수 만들기의 행과 불행





chapter 2 성(gender)




1. 같은 행동, 다른 평가

— 워킹 맘은 있어도 워킹 대디는 없다

— 누가 더 많은 공간을 차지하는가

— 여성이 저음으로 말하려는 이유

— 비용 부과는 많이, 인정은 박하게



2. 남자다움의 신화

— 성별 구분 교육, 뭐가 문제일까

— 아픔을 드러내면 약점이 된다

— 폭력은 남성성을 재생산한다

— 역차별을 주장하는 이유

— 우는 남자를 위하여





chapter 3 이주(immigration)




1. 이곳에 머물 자격이 있는 자는 누구인가?

— 세계인을 울린 사진 한 장

— 불쌍하거나 용감하거나



2. 이방인과 열린 사회

— 기득권자가 된 이주민

— 경계 짓기의 역설

— 명칭의 문제: 국외 거주자, 이민자, 난민, 탈출민

— 타인 비하, 근대성과 관련 있다





chapter 4 빈부 격차(poverty and wealth)




1. 실업은 개인의 실패

— 나는 상황 탓, 너는 네 탓

— 지원이 아닌 처벌을 한다

— 실업을 개인화한 결과

— 상징적 폭력과 낙인

— 성과는 임금으로 증명하라



2. 기업가 정신의 독재

— 리스크를 짊어진 자영업자들

— 노력만으로 성공할 수 있을까

— 창업하면 자유로울 거라는 환상

— 스타트업, 새로운 형태의 노동 착취?

— 업무와 사생활의 경계가 무너지다

— 기업가 정신으로 무장한 자아





chapter 5 범죄(crime)




1. 하류 계층의 범죄자들

— 법 앞에 만인은 불평등하다

— 높으신 범죄자들과 피해 규모

— 법 위에 선 영웅들



2. 피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다: 멸시의 한 방법

— 공정한 세상 가설

— 성범죄는 당한 사람 탓?

— 왜 피해 예방에 애써야만 할까

— 언어에 반영된 피해자와 가해자의 역전





chapter 6 소비(consumption)




1. 과시 소비: 상품을 이용한 신분 투쟁

— 청바지를 입은 백만장자

— 무얼 소비하느냐가 나를 말해준다

— 쿨함과 운동화의 신분 상징

— 상품이 되어 더 높은 곳으로



2. 도덕적 우월감

— 유기농이라는 사치

— 나는 구입한다. 고로 나는 지속 가능하다

— 시민 계급의 신분 상징: 유기견 입양, 자전거, 요리 포스팅

— 환경 보호도 특권이다





chapter 7 관심(attention)




1. 외향성이 규범

— 내향인이 인정받지 못하는 사회

— 누구하고나 격의 없이 친해져라

— 사회성을 가르치는 각종 코치들



2. 인기 있는 디지털 자아

— 산책도 인테리어도 ‘좋아요’를 위해

— 소외, 질투, 우울

— 관심의 양이 모든 걸 좌우한다

— 해시태그, 온라인 자아의 이벤트화

— 네트워크 감옥과 자기 검열





chapter 8 정치(politics)




1. 정치적으로 다르면 무조건 적

— 다양성이 피를 흘리고 있다

— 적개심은 복잡함을 줄인다

— 민주주의를 공격하는 가짜 뉴스

— 자유주의 질서를 위태롭게 만드는 정치적 무관심



2. 유권자들의 경시

— 사실이 틀려도 나는 옳다

— 이해가 곧 동의는 아니다

— 해석의 권리는 특권층에게 있다

— 대중의 불안보다 실제 현실에 주목하라

— 정체성 정치와 건강한 토론을 막는 문화



나가는 말 독선에서 자유로운 사람은 없다

한줄 서평